칠곡군은 지난 15일 교육문화회관에서 2016년 전기칠곡평생학습대학 학위수여식을 개최, 16명의 지역민에게 학위와 표창장을 수여했다.칠곡평생학습대학은 2005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이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 최초로 지역 주민에게 대학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06년 14명의 지역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경영 전문학사를 배출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158명, 전문학사 294명으로 452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했으며 이 중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후 교사 등으로 329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칠곡군의 전문적인 평생학습기관인 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칠곡평생학습대학은, 2016년 1학기 180여명이 수강중이다.   또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므로 수강료 또한 1과목당 1만5000원으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대도시 대학에 비해 7%밖에 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대학교육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고 취업까지 함으로써 학습이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하는 학습모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지자체 및 교육기관 10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고 있다. 칠곡평생학습대학은 주 대상층이 30-40대 지역여성으로서 육아나 가사로 인한 경력단절 시기에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할 수 있는 직업재전환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복귀했을 때 질 높은 직업 선택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 전문학사 졸업생인 편혜경(42)씨는 “가정생활과 학업의 병행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였으나, 칠곡평생학습대학 부회장으로서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더욱 칠곡평생학습대학에 애정이 가고 학업에 대한 열정도 더 높아지게 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평생학습대학은 일반 대학과는 다른 곳이다. 지역에서 사람을 키워내는 그야말로 인재양성의 명소이다. 주민이 함께 잘살고, 새로운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 칠곡 인문학의 첫 걸음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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