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동극장은 오는 23일 경주브랜드공연 ‘SILLA’의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바실라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올린다. 2015년 초연한 ‘바실라’는 역사 콘텐츠의 공연적 활용을 목표로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 스토리를 창작한 작품이다.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비롯,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와 금국 신라의 화려한 문화적 만남을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더 강렬한 무대로 돌아왔다 2016년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용의 깊이감을 더하고, 영상 표현 기술의 정교함과 극음악의 서사성을 보강해 더 강렬한 무대로 돌아왔다.2011년부터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에 주력해온 정동극장은 전통공연사업의 본격 전용관 시대를 열기 위해 경주 브랜드 공연 ‘SILLA’를 런칭, 지역에서 완성도 높은 전통 창작 공연을 선보인다.문화·관광시장에 경주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미래형 공연 관광 콘텐츠를 제시한 결과, 2015년, 총 누적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경주 대표 브랜드공연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한층 보강한 세련된 무대 표현과 예술성을 담은 장면 연출을 통해 ‘높아진 작품성과 볼거리가 다채로워진 공연’으로 지역 상설공연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스토리가 느껴지는 예술성 깊은 안무, 신라와 페르시아의 화려한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무대 의상과 소품, 실재와 가상을 넘나드는 영상과 조명, 이야기를 전하는 음악의 서사성까지, 보다 화려하고 깊어진 요소들의 조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펼쳐낸다. 정현욱 정동극장 극장장은 “2015년 ‘바실라’ 초연으로 지역의 문화, 역사를 소재로 한 완성도 높은 ‘로컬 공연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확인한 만큼,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컬 공연 콘텐츠’의 대표 모델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업그레이드의 의미를 전했다. 1500년 동안 묻혀 있던 신라의 비밀이 깨어나는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는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 상설 공연으로 한 번 더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완성된 세계 ‘바실라’ 정동극장은 이번 공연에서 1500년 동안 숨겨져 온 신라의 비밀,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바실라는 고대 페르시아 구전 대서사시인 ‘쿠쉬나메’를 기반으로 실크로드를 따라 페르시아에서 신라  로 이어진 문명의 만남,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두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의 역사를 전한다. 쿠쉬나메는 사산조 페르시아 멸망 후 왕자 ‘아비틴’과 그의 아들 ‘페리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의 제목 ‘바실라’는 당시 페르시아인들이 신라를 마치 유토피아 같이 느껴 부른 페르시아어로 ‘더 좋은 신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작 쿠쉬나메에서 출발한 공연은 1500년 전 역사적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총 10장의 환상적인 장면 연출로 재현한다. 바실라를 구성하고 있는 10장의 장면들은 항해, 사랑, 이별, 대결, 탄생, 복수, 적월, 대전쟁 등 각각의 주제를 그려낸다. 각각의 주제로 그려낸 10장의 장면들이 전체 스토리 라인에서는 유기적 연결을 갖게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장면 별로 주제에 따라 펼쳐지는 공간의 변화, 무대 연출, 음악의 변화는 한 시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페르시아와 신라의 화려한 무대  페르시아와 신라, 공간적 배경의 이동으로 양국의 화려한 문화가 춤과 무대 세트로 재현된다.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의 항해 중 만나게 되는 풍랑 장면에서는 몰아치는 비바람과 역동적인 파도가 사실적이고 실재감 있는 영상기술로 전개, 무대의 스펙터클함을 더한다.‘플라잉 기술’과 ‘조명 장치’의 다양한 활용은 공연의 주요 장면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로써 관객에게 무중력 상태의 신체 표현을 통한 신비감과 환상감을 실현한다.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현대화 한 아름다운 안무, 월드 와이드한 악기편성 속에 한국전통 장단을 더한 새로운 음악, 문화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신라의 활기를 전하는 무대다. 신라와 페르시아의 색채를 담은 화려한 의상과 시대적 소품 등이 어우러져 ‘바실라’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한다. ▣누구나 이해할 수있는 이야기 김윤수 안무가는 자칫 스토리 전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퍼포먼스 장르를 섬세하고 디테일한 안무 구성으로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 국악 작곡가로도 유명한 황호준 작곡가는 극의 서사와 무용수들의 몸의 언어에 극성을 부여한다. 극음악은 신라와 페르시아의 다른 공간을 각 나라의 전통악기를 사용하여 구별하고, 극의 전개와 인물의 내적 정서에 적절하게 안배하여 몰입도를 높여준다. 정동극장 경주 브랜드 공연 ‘바실라’는 상상력을 접목한 역사적 이야기의 스토리라인과 세련된 무대 표현 기술의 접목을 통해 현대적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스펙터클한 무대 볼거리, 감동까지 채운 이번 공연을 통해 그 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쇼’장르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완벽한 업그레이드! 2016년 업그레이드 ‘바실라’의 연출은 전년도에 이어 ‘공동경비구역 JSA’, ‘인당수 사랑가’등 연극, 뮤지컬뿐 아니라 국립무용단 정기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정제된 장면 구성으로 세련미를 추구하는  최성신 연출이 맡았다. 2015년 ‘바실라’초연 당시, 끊임없는 상상력으로 작품 특유의 환상성을 구현한 최성신 연출은 보다 세련된 장면들로 ‘화려함’과 ‘정밀함’을 조율한다.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한국무용계의 확고한 영향력을 지닌 김윤수 안무가 참여, 섬세함과 깊이감을 더한다. 김윤수 안무가는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최우수 안무상(2001), 동아일보 주최 가장 유망한 차세대 한국무용안무가 1위(2002)를 비롯, 2015년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가을연꽃’으로 ‘김백봉 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유의 정교하고 섬세한 안무로 가장 현대화된 한국무용 안무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2년 국립무용단 정기공연 ‘마지막 바다’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최성신 연출과 김윤수 안무의 뜻 깊은 만남, 그리고, ‘극성’을 높여주는 황호준 작곡가의 서사 짙은 음악적 만남이 더해져 업그레이드 ‘바실라’의 안정감 있는 현대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 원각사의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한국 근현대 예술정신을 바탕으로 1995년 개관했다. 한국적인 공연 예술의 대중화, 세계화, 명품화라는 미션을 가지고 2011년 경주브랜드공연 ‘신국의 땅, 신라’를 시작으로 2014년 ‘찬기파랑가’, 2015년 ‘SILLA:바실라’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은 물론,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정동극장 전통공연브랜드 ‘YOULL:율’, ‘SILLA:신라’이다.정동극장은 2016년 ‘한국으로부터 불어오는 감정(Emotion From Korea)’을 가치로 새로운 상설공연 브랜드 [YOULL:율]을 런칭했다.전통창작공연 ‘가온: 새로운 시작’을 선보인다. 2014년부터 지역문화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경주상설공연은 브랜드 ‘SILLA’런칭으로 본격 전통공연 전용관 시대를 열었다. 정동극장은 서울 ‘YOULL:가온’ 개막과 경주전통상설공연브랜드 ‘SILLA’의 레퍼토리로 창작한 ‘바실라’를 업그레이드로 재개막,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 제작극장으로서의 위상을 넓히고 있다. 동시대인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통창작공연 제작을 목표로 대중성을 갖춘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정동극장 제작 공연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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