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치맥(치킨+맥주)축제에서는 캔맥주 뿐만 아니라 생맥주, 수제맥주, 수입맥주도 맛볼 수 있게 된다.지역 축제장에서 수제맥주 등의 판매가 합법화되기는 처음이다.대구시는 주류판매 관련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오는 7월 열리는 2016 치맥페스티벌에 생맥주와 수제맥주도 판매할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현행 주세법과 식품위생법 등에 따라 축제장에서는 ‘가정용 캔맥주’ 판매만 허용돼 있다.대구시는 치맥축제에서 수제맥주 등 다양한 맥주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축제 성공의 열쇠라고 판단, 관계부처를 10여차례 찾아 규제 개선을 추진해왔다.축제 기간 중 생맥주와 수제맥주 판매가 허용돼 올해 치맥페스티벌의 생산·고용유발 효과가 지난해 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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