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숙원이었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행사인 ‘시민화합 야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대구시는 대구의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9일 개장식을 갖고 축하공연과 자선야구경기 등 시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개장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구본능 KBO총재,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삼성라이온즈 이수빈 구단주, 삼성라이온즈 김동환 대표이사 등 각계 대표자와 시민 2만5000여명이 참석한다.개장식은 식전행사, 본 행사, 식후 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새 야구장의 시설을 둘러보는 야구장투어와 함께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식후행사는 김관용 지사의 시구와 권영진 시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삼성레전드 선수단과 연예인 야구단이 펼치는 자선경기가 7회까지 진행된다. 대구시는 행사 당일 도시철도 2호선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당초 경기장네거리에서 월드컵삼거리까지 연장해 범물동 주민의 경기장 접근성을 개선시키는 등 20개 노선 306대 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야구장 주차시설 외 인근의 노상주차장,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의 주차장을 임시 활용하고 서틀버스도 6대를 운행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단순한 야구장의 개념을 넘어 야구 명문인 대구·경북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도시브랜드 향상은 물론 전국의 야구팬들이 찾고 싶은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012년 12월에 첫 삽을 뜬지 40여개월 만에 총사업비 1666억원을 투입해 완공되었으며 연면적 4만6943㎡,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최대 수용인원 2만9000명(관람석 2만 4068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이다.타구장과 차별화된 시설과 관중 친화적인 구조로 설계되어 관람석 80%가 그늘이며 40%가 우천 시에도 관람 가능하고 국내 구장 중 선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밀착형 스탠드도 배치하고 있다. 좌석공간은 국내 어느 구장보다 넓은 폭이 장점이고 가족동반 관람을 위해 타구장에서 볼 수 없는 5000여석의 다양한 이벤트석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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