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TK지역 경찰출신들이 여의도행 9부 능선을 넘어 고지 점령을 코앞에 두고있다.경찰 별들의 잔치다. 4·13 총선 새누리당 경선에서 경찰 ‘별’ 출신들이 대거 공천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이번 새누리당 경선에서 현역의원들은 무더기 탈락됐다.최대 이변은 경주와 영천 청도 지역구이다.경주 경선에서 경찰 출신 김석기 에비후보가 육국장성 출신 정수성 현역의원을 점령했다.영천 청도는 3선의 정희수 의원이 신예 이만희 후보에게 패배하는 수모를 겪었다.별들의 전쟁을 치른 대구 달서을은 윤재옥 의원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누르고 여의도행 표를 끊었다.고배를 마신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제외하고 새누리당 공천권을 따낸 △김석기 △이만희 △윤재옥 후보는 모두 경북경찰청장 출신들이다.윤재옥의원은 경찰대 1기,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은 경대 2기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장은 간부후보 27기생이다.재선을 노리는 윤재옥 의원과 영천 청도 지역구 공천권을 따낸 이만희 예비후보는 경찰대 선후배 사이다.간부후보출신 김석기 예비후보는 2004년 경북경찰청장을 지냈고, 윤재옥 의원은 2008년, 이만희 후보는 2011년 경북경찰청장을 역임했다.경찰 별 출신들의 사살상 국회 여의도행 입성은 3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다.TK지역은 새누리당 텃밭이기 때문에 사실상 금배지는 따놓은 당상이다.▣달서을 윤재옥 공약윤 의원은 악화되고 있는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구지역 업체들을 지원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들을 발표했다.윤 의원은 “대기업유치나 획기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 보다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대구 경제를 회복시키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며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꾀하겠다”고 밝혔다.지역기업 활성화 방안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산업 클러스터 추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 정책 및 제도 개선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경주 김석기 공약김석기 새누리당 후보는 ‘김석기만이 할 수 있는 경주 살리기 공약’을 내놨다.김 후보는 △해외 관광객 10배 이상 유치 △감포항-일본 교토항 뱃길 연결과 동경주(감포, 양남, 양북) 해양휴양단지화 △신규 일자리 3만 개 창출 △농어촌이 잘사는 경주 등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항공교통 환경 개선(김해·대구국제공항 해외 직항 노선 신설, 인천공항-포항공항 노선 적극 활용), 한중일 천년고도(경주-교토-시안) 세트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감포항-교토항 크루즈 뱃길 개설, 문무대왕릉 성역화 추진, 해양 수족관 건립, 동경주 일대 복합 리조트 단지 건설(카지노 유치) 등을 약속했다.▣영천 청도 이만희 공약공천권을 따낸 이만희 새누리당  후보의 지역발전 비전은 영천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이다.그는 “자동차 산업과 국가 방위산업 관련 대기업 및 우량 강소기업의 적극적인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영천의 잃어버린 10년’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인구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느꼈다”며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가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농산물 가격예시제 도입과 FTA 대응 무역이득 공유제, 산부인과 유치 및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을 농어촌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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