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21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특히 유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을 단수추천해 컷오프 시킬지, 아예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 둬 유 의원의 탈당을 유도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9차 경선결과 발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단수추천 밖에 없다”며 “무공천지역으로 남겨둔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 고르디우스의 매듭같다”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이한구 위원장도 “논의를 계속 해야 한다. 아직은 결론을 못 냈다”고 했고 황진하 사무부총장도 “지금 비례대표 논의하느라 (유 의원은)논의를 못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유 의원의 공천 여부는 22일 밤 9시로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 전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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