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보급을 위한 사전교육과 시연회를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고령화된 농업인들의 노동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편이장비를 지난 2008년부터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459대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는 임고면 선원2리 마을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사업추진 요령 설명, 농작업 환경개선교육, 컨설팅, 작목별 특성에 맞는 편이장비 선정을 위한 시연회를 함께 개최했다.이번 시연회는 3개 편이장비 업체가 참가, 각종 전동운반차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직접 시운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단점을 비교했으며 사업 대상 농가의 편이장비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대학교 서승록 교수의 컨설팅으로 농작업상의 위험요소, 노동력 절감 요인 등을 조사,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편이장비를 선정, 수정, 보완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지난해 고경면 동부포도작목반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결과, 보완개발된 전동운반차 보급으로 신체 피로도는 20-40% 감소, 87.3 시간의 작업시간 단축, 농가당 연간 61만1100원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현재 많은 농업인들이 근골격계 치료를 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농작업 편이장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농작업 재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행복한 농촌의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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