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이전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200여명의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가운데 공청회를 연다.공청회는 기존 신도시 개발계획을 진단하고 여건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시책과 신규과제 도출로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신도시 조성 1단계사업 및 도청이전 완료에 따라 신도시 활성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활성화방안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지역주민, 관련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수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도시활성화 방안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첨단명품 행정도시를 목표로 정했다.자족도시 기능 향상,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선진적 도시디자인 전략,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대, 신도시 주요지역의 특화발전전략을 기본방향으로 구상했다.국가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 복합메디컬 콤플렉스 사업, 호민지 수변공간 조성, 의료형 복합관광단지 조성, MICE산업 복합지구 조성이라는 5대 전략사업을 마련하고 그 아래 28대 세부사업을 설정했다.대표적인 28대 세부사업은 △글로벌 학술연구단지 조성 △첨단 중추 R&D 연구단지 조성 △대형마트 및 아울렛 유치 △테마와 물이 있는 중심가로 조성 △도청 신도시주변 산림휴양공간 정비 △자전거기반 구축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국립박물관 건립 △신도시 주변 둘레길 조성 △컨벤션 단지 조성 △우수명문고등학교 유치 등이다.공청회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현장의 목소리인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도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살고 싶은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정책에 반영한다.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활기찬 신도시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2단계의 성공적인 추진에 총행정력을 동원, 젊은이가 살고 싶은 도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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