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의 장린궈 상무위원 일행이 인적교류 및 페리항로 개설에 따른 업무협의를 위해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포항을 방문했다.방문단은 21일 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과 면담을 가지고 포항시와 훈춘시 간의 국제교류 및 페리항로 개설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어 22일에는 훈춘시 상무위원 일행, 경북도, 포항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항만물류협회, 포항해양문화관광협의회, 포항영일신항만㈜,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일만항-자루비노항-훈춘시 간 페리항로개설을 위한 T/F팀 1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환동해는 1억6000만명이 거주하는 경제중심지로서 러시아, 중국, 한국의 물류시장 확대 및 해외관광객의 교류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다음 회의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항만 및 물류관련 CEO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항로개설 및 상생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기회를 가지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훈춘시와는 1995년 자매도시 체결을 한 이래로 인적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동해 페리항로 개설이 필요하고, 훈춘시와 포항시가 적극적인 협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장린궈 상무위원은 “훈춘시의 환동해 페리항로 개설의 입장은 확고하며 포항시와 인적교류, 물류교류 등 활발한 업무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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