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사진> 경북지사가 간부들에게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사활건 진검승부’를 내라는 특명을 내렸다.경북도는 22일 도청 제1회의실(원융실)에서 도청이전 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첫 번째 보고회를 가졌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보고회에서 “국가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신도청 시대를 맞아 새로운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최우선 도정과제다”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미래 종잣돈이 되는 신규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집중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청 간부가 직접 챙겨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본부장인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총괄반장에는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반장에는 실국장으로 구성한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T/F팀(16개반 84명)을 가동해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과 국가재정운용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한다.▣정부예산 확보 목표 12조2000억원경북도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2조2000억원으로 설정했다.도는 정부예산 목표액 확보를 위해 실·국별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올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국도 6개 지구 등 8개 SOC사업이 마무리 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도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프로젝트의 하나인 세종-신도청간 고속도로(동서5축) 건설 등 추가 발굴한 160개 신규사업의 국책사업화에 주력한다.기존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가투자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그물망전략을 세운다.주요 SOC 사업 중 계속사업 고속도로는 △포항-영덕간 2400억원 영천 △언양간 953억원 △영일만횡단구간 100억원 등이다.철도는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800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5625억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8000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동대구) 5000억원 등이다.울릉도 일주도로 건설 200억원 △안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200억원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100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 개량 200억원 △울릉공항 건설 500억원 등도 확보한다.▣국가예산 12조2000억원 반드시 확보경북형 문화산업 육성은 △3대문화권 개발사업 31개 사업 2951억원 △황룡사, 신라왕궁,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 505억원 △도청 구청사 및 터 매각 2000억원 등 총 67개사업 6216억원이다.주요 R&D사업은 △국민안전 로봇 연구과제 163억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단지 조성 461억원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지원 729억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 284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227억원 등 84개 사업 7090억원 등이다. 환경산림 기반을 보면 △낙동강 수변생태축 보전·복원사업 106억원 등 환경산림분야 39개사업 7018억원이다.FTA파고를 넘어설 수 있도록 농·축산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낙동강다기능보 활용 농촌용수 공급 4636억원 등 18개사업 7378억원 등을 포함했다.올해에는 종잣돈이 될 대규모 신규사업을 조기에 발굴, 국가 투자예산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한다.오는 6·12월 각 부처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경북도 사업은 총 3건에 6조4249억원(국비 6조3624억원)과 기재부·부처 심의중 사업 총 6건 15조 5770억원(국비 15조5270억원)이며 실국별로 신규 예타 대상사업을 발굴한다.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 12건 3조4343억원(국비 3조1416억원)등 총 21개 사업 25조4362억원(국비 24조7310억원)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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