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와 구·군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재난관리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난 및 대형사고 발생 시 대응·복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등을 골든타임 내 재난현장에 즉시 투입하고자 대응역량 제고 훈련을 연중 시행한다.국민안전처는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DRSS, Disaster Resources Sharing System) 구축 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245개 전 지자체의 재난관리자원을 등록해 운용중이며, 현재는 2단계 사업이 추진 중으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의 13개 시스템을 연계하고 있다. 향후 3단계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민간단체까지 확대될 예정이다.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훈련은 올해 5회(3·5·6·9·11월)가 계획돼 있으며 24일 첫 훈련을 시행한다.훈련은 DRSS를 통한 자원응원과 승인, 배정 등을 시행하는 ‘시스템훈련’과 재난상황을 설정해 실제 자원을 이동·투입하는 ‘실제응원훈련’으로 구분해 시행된다시스템훈련은 DRSS의 자원파악, 응원요청, 지원승인, 자원배정 등 시스템 운영역량 향상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실제응원훈련은 실제상황에서 필요한 자원종류와 소요판단, 응원요청, 응원수량 결정, 자원배정 및 이동, 투입 등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한다.현재 대구시 및 8개 구·군에서 보유중인 재난관리자원은 구급차, 굴삭기, 고압세척기 등 장비가 61종 6471점, 제설제, 방독면, 의약품 등 자재가 46종 372만1803점이다.재난관리자원공동활용시스템(DRSS)을 이용한 실제 운영은 지난 1월말 광주지역 폭설시 대구시가 광주시에 제설차 5대와 염화칼슘 50톤을 지원해 2박 3일 동안 제설작업에 참여한 것이 시스템 구축 후 실제 사용된 전국 첫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연간 훈련을 통해 능숙하게 시스템을 운영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자원을 골든타임 내 투입해 재난현장의 자원 부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다”고 말하며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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