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1일 오전11시 상주문화원에서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과 도남서원(운영위원장 금중현)간의 학술발표회 개최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주요내용은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주문화원과 도남서원이 향후 3년간 공동으로 향토사적 인물의 학술발표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필요한 경비는 도남서원이 출연한다.지방문화원과 서원이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서원이 경비를 부담하는 것은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례로 이미 상주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도남서원이 경비를 부담했었다.한편, 영남의 수학궁으로 불리는 도남서원(道南書院)은 상주시 도남동 17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606년(선조39 병오년)에 창건 했고 1676년(숙종2)에 사액(賜額) 했으며 1797년에 동, 서재를 세웠다. 이후 몇 차례 중수를 거쳤으며 1871년(고종8)에는 국령으로 훼철(毁撤) 됐다. 1992년 향토유림에서 복원에 착수, 4년간의 역사 끝에 강당 등을 일부 복원 했고, 2002년부터 유교 문화권 정비 사업으로 정허루 등이 복원됐다.현재 서원에는 포은 정몽주, 한원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소재 노수신. 서애 류성룡, 우복 정경세, 창석 이준 등 모두 9현이 봉안돼 있으며 향사일은 음력 2월, 8월 하정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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