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곳의 선거구 중 공천을 받은 11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7일 오후 5시 대구시당에서 첫 상견례를 겸한 선거대책회의를 열었다.참석자는 윤재옥(대구 달서을)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조원진(달서병)·김상훈(서구)·곽상도(중·남구)·정종섭(동구갑)·정태옥(북구갑)·양명모(북구을)·김문수(수성갑)·이인선(수성을)·곽대훈(달서갑)·추경호(달성군) 등 공천자 전원이 참석했다.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한 유승민 의원의 대구 동을의 경우 새누리당이 무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후보자가 없다.회의에 참석한 공천자들은 상호 간 인사말을 나눈 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주요 선거공약, 지역현안문제, 전략지역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윤재옥 시당위원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선거가 예상된다”며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당력을 총집중해서 대구시민의 은혜에 압승으로 보답하자”고 말했다.윤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친 유승민계인 류성걸(대구 동구갑), 권은희(대구 북갑) 의원이 공천 탈락에 반발해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유 의원과 류 의원, 권 의원 등 세명은 같은 시각 유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워유저 초청 감담회에 나란히 참석해 새누리당 공천을 비판하고 필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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