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연주단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 공연이 24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펼쳐졌다.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은 해금 연주자 겸 작곡가인 윤주희가 한국음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결성한 월드뮤직 앙상블 팀이다. 피리와 생황을 연주하는 윤주희를 비롯, 차세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재즈 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서 불어온 바람’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해금, 피리, 생황 등 국악기가 베이스, 피아노, 드럼 등 재즈음악과 만나 감성적이고 세련된 퓨전음악의 시간이 됐다.1집 앨범 ‘소우주’에 수록된 음악들과 ‘Moon River’, ‘Morning’ 등 스탠다드 재즈곡을 국악기로 연주한 음악, 그리고 Radio Head의 ‘Exit Music’을 국악기로 연주해 기립 박수와 앵콜을 받았다.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대표 예술인 집중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은 ‘한국 크로스오버 음악의 새로운 정점’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중 수교 기념 공연, FTA 체결 기념 중국 순회 공연, 경복궁 ‘한복의 날’ 기념 공연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더 윤주희는 한국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서 해금을 전공하고 국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경희대학교에서 포스트모던음악학을 전공하고 석사과정을 밟았다. 2004년 SAC 뮤직페스티벌 일반부 작곡 대상을 수상했고, 2005년 CJ 문학상 금상, 2008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실험정신상, 2010년 한국방송광고공사 주최 광고음악 공모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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