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바리톤 김기훈(24)이 우승했다. 동아일보사와 서울특별시가 26일 오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주최한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5만 달러(약 58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리사이틀, 레코딩 등의 특전도 줘진다. 2위는 김건우(30), 3위는 아마르투브신 엥흐바트(30·몽골), 4위는 박기훈(21), 5위는 길병민(22), 6위는 미하일로 말라피(25·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22개국 177명이 참가신청서를 냈다. 결선에는 6명이 진출했다. 심사위원은 총 11명이다. 심사위원장인 홍혜경을 비롯해 자코모 아라갈(스페인), 윌 크러치필드(미국), 전승현(한국), 알랭 랑스롱(프랑스), 미겔 레린(스페인), 알브레히트 풀만(독일), 크리스티나 셰펠만(독일), 송광선(한국), 제프리 밴더빈(미국), 제임스 본(아일랜드) 등이다.동아일보사 황호택 논설주간, 서울특별시 류경기 부시장, LG그룹 이한구 상무가 시상했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UNESCO 산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의 회원이다. 콩쿠르에 참가한 한국인 남자 1, 2위 입상자는 병역 특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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