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로 선정한 ‘The Park EverYoung(더 파크 에버영)’ 당선작을 비롯한 총 11개 입상작품을 영천시청 본관 로비 등에서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시하며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누리집(http://horsepark.kra.co.kr)에서도 입상작들이 소개돼 있다.한국마사회는 서울과 제주, 부산에 이어 4번째로 조성하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기존 렛츠런파크와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말 테마파크 속 경마장’이라는 신개념 말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창의적 우수 설계안을 확보하고자 설계 국제공모를 추진했다.설계 국제공모로 총 2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해외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열띤 심사를 펼쳐 당선작과 입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의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한 작품을 확보하고자 모든 과정은 UIA(국제건축가연맹, Union Internationale des Architectes)의 인증을 받아 진행됐다.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은 영국 Grimshaw Architect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의 ‘The Park EverYoung(더 파크 에버영)’이 선정됐다.당선작 ‘The Park EverYoung(더 파크 에버영)’은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공원(Ever-Growing Contents), 교육과 놀이를 결합해 항상 변화를 선보이는 공원(Ever-Chaging Amusement), 경마를 뛰어넘어 말의 다양한 일생을 콘텐츠로 담은 말 문화 테마파크(Ever-Lasting Horse Culture)라는 세 가지 콘셉을 공간적으로 완벽히 구현했으며, 또한 강한 인상을 주는 곡선의 마스터플랜과 관람대 상부의 독특하고 웅장한 지붕형태가 특징이다.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3657억원을 투입, 44만6000평 규모로 세계 최고의 말 문화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은 이달 한국마사회의 설계 착수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며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 2019년 준공·개장 할 예정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세계 최고의 말 테마파크 ‘렛츠런파크 영천’이 조성되면 영천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과 지역발전의 동력 확보는 물론 가족, 연인,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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