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작은 결혼식 협력업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및 합리적인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했다.시는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식 취지에 맞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협력업체(9개소)와 테마별 작은결혼식 진행업체(1개소)를 공모를 통해 선정,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협약은 협력업체 파티바이연 외 9개소 및 공공기관 예식장 개방을 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 대구교육연수원 등 유관기관 9개소도 함께 참여해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을 위해 대구시는 △공공장소 예식장 개방 확대 △테마별 작은 결혼식 진행 및 작은 결혼식 박람회 등을 지원한다. 테마별 작은 결혼식은 하중도 코스모스밭, 숲, 고택, 카페 등 이색적인 장소에서 예식자가 직접 예식 기획에 참여한다.의미 있는 결혼식을 만들 수 있도록 예식장소 섭외 및 기본적인 예식장비(꽃길, 단상, 하객의자, 음향장비 등) 셋팅을 지원한다.전문 기획사(파티바이연, 대표 : 최성우)가 예식 진행을 돕는다. 소규모 작은 결혼식 박람회도 5월부터 매월 첫째 주말에 정기적으로 운영해 작은 결혼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협력기관은 △공공장소 예식장 이용 활성화(테마존 설치 등)  △불필요한 예식경비를 줄이고 본인 취향에 맞는 셀프 웨딩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금호강 하중도(봄:청보리,유채꽃밭 조성, 가을:코스모스밭 조성) 개방과 관련, 예식을 할 수 있도록 잔디밭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며, 어린이회관 및 북구어울아트센터 등도 야외 광장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꾀한다. 작은 결혼식 협력업체 공모에 참여, 선정된 업체에서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본인 취향과 예산 수준에 맞는 예식이 가능하도록 항목별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비용으로 예식준비과정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없애고, 합리적인 셀프 웨딩을 지원한다.대구시 공모사업으로 예비부부 등을 대상으로 작은 결혼식 서명운동과 결혼 이후 안정된 삶을 준비하기 위한 혼례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대구지부 053-963-994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우리 사회의 고비용 혼례문화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했다.그는“사회 제반 여건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요즘 젊은 층을 일컬어 3포(연애, 결혼, 출산)세대라고 하는데 작고 뜻 깊은 결혼식 문화의 확산을 통해 결혼과 가족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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