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구미시가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2월 12일 발표한 ‘청년취업 예·스·구·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시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다. 구미시는 30일, 오전 10시30분, 박정희체육관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청년 일자리창출 공동선언문 채택,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업무협약식, 2016 춘하추동 취업박람회를 갖고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 12개 기관 참여, ‘청년 일자리창출 공동선언문’ 채택  ‘청년 일자리창출 공동선언’에는 구미시, 고용노동부구미지청, 경북경영자총협회 등 모두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체에 필요한 인력 적기 공급, 강소기업 탐방 등 지역기업 바로알기를 통한 청년층 취업지원,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정책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2009년 구미시는 ‘We Together운동’을 추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불안정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단 한 명의 근로자도 해고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고 시에서는 운동에 동참한 396개 업체에 대해 1086억원의 고용안정 특별운전자금 융자 지원과 54억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125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또한 간부공무원의 연봉, 연가보상비, 직원해외 연수비를 반납해 행정 인턴 83명을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사업에 활용했다. ‘We Together 운동’은 청와대에 보고 된 뒤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로 소개됐고 2010년에는 정부로부터 ‘섬김이 대상’을, 2011년에는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고용유지 협약 체결 구미시는 청년 고용 안전화를 위해 ‘중소기업인턴사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4년부터 추진됐으며 연수기간 최대 6개월간 매월 75만원씩 지급(인턴2개월+정규직4개월)한다. 지난 12년 간 1330개 기업체가 참여해 1960명 중 16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 82.4%의 채용률을 보였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의 실효성이 확인됨에 따라 구미시는 오는 30일 ‘중소기업 인턴채용기업 고용유지 협약’을 체결한다. 구미시와 참여 중소기업 50개, 고용노동부구미지청 간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조기채용, 정규직 전환, 고용유지 이행을 약속해 이 사업의 효과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예정된 중소기업 인턴참여자는 162명이며 1인당 6개월간 4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정규직원을 늘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특별운전자금 500억원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관내 중소제조업체 중 ‘16년 3월 기준, 실업자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정규직원 채용으로 직원수가 늘어난 기업체이면 가능하다. 증가인원에 따라 2억 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융자 추천하며 고용 유지일까지 최대 1년간 3.5%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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