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가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12개 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30일 전남 화순군청에서 열렸다.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13개 지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코자 지난 2010년 11월에 창립됐다.이번 정기회에는 세계문화도시협의회 정체성을 담은 CI 제작안을 결정하고 세계유산도시협의회 명의로 적립된 회비의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명칭을 ‘세계유산도시협의회’로 변경하는 안건 논의와 차기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를 경기도 광주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또한 회원도시들의 네트워크를 위해 도시 간 국제정보교류 사업의 홍보와 협조를 구했으며 올해 8월 인도네시아 덴파사르시에서 열리는 제2차 아태지역 전략회의와 올해 10월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2차 아태지역 총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기회의와 더불어 화순군청 로비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도시 헌장’ 공표식은 지난해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한국의 세계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며, 헌장 공표식을 통해 세계유산도시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세기는 계기가 됐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유산을 위한 회원도시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회원도시간의 공조와 협력으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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