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의 숲’을 만든다.대구시는 지난 2월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한 경북도 신청사 시대의 개막을 기념하고 한뿌리인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경북도 신청사 일대에 ‘대구·경북상생의 숲’을 조성한다.31일 오전 열리는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시·도 공무원 150여명이 참여한다.‘대구·경북상생의 숲’에 식재할 나무는 대구시의 시목인 전나무와 시화(목련), 경북도의 도목인 느티나무와 도화(배롱나무)를 비롯해 양 시·도의 공동번영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등 34그루 정도다.권 대구시장과 김 경북지사는 경북도청 방문기념으로 도청사 앞 광장에서 직경이 40㎝ 정도의 거수목인 소나무를 기념 식수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06년부터 분야별 상생협력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왔으며 국책사업(첨단의료복합단지·경제자유구역), 국제행사(2015세계물포럼·2013세계에너지총회), SOC(영남권신공항·광역철도망)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등 타 시·도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올해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양 시·도지사가 4월 24일 중국 상해를 함께 방문해 중국 현지 여행업계와 유명 미디어를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을 확대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550만 시·도민이 하나가 돼 국가발전과 대구·경북의 번영을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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