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가슴까지 생각하는 대구광역일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에 돛을 올렸다.(주)대구광역일보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황상조(57·사진)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제3대 사장으로 선임했다.신임 황 사장은 경산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황 사장은 2002년 제7대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3선 경북도의원을 지냈다.도의원 시절 7대 경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8대 건설소방·예결특별·도청이전진상조사특별위원장, 제9대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황 사장은 2008년 300만 도민의 숙원사업인 경북도청 이전지 결정에 따른 불공정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도청이전 후보지 결정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지역 간 갈등을 조정하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 도청이전에 따른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있다.무엇보다 제8대 전반기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설립과 도로 건설, 각종 공단 개발 등 경상북도의 굵직한 개발 일감 추진에 많은 힘을 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한 인물이다.황 사장은 “지속 성장을 향한 ‘새로운 대구광역일보’를 만들기 위해 신(新)경영을 펼칠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독자가 원하는 신문, 독자가 바라는 신문, 독자가 생각하는 신문만이 지방신문의 산실”이라고 강조했다.황 사장은 “본지가 내건 최고가 이야기하는 최고의 신문답게 경영진은 물론, 모든 임직원과 손잡고 대구광역일보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신임 황상조 대구광역일보사장 취임식은 5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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