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과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에 대한 본계약을 2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체결하고 전 세계 60개 국 4000여명의 스포츠마니아들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체결은 2013년 10월 23일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Poreto Agegre)에서 개최됐던 WMA 총회에서 대구개최로 확정된 후 2013년 10월 26일에 승인된 사전계약에 의해서 WMA 스탄 퍼킨스(Stan Perkins) 회장 등 5명이 대회 준비상황 점검 등을 위해 방한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대구시는 대회준비를 위해 대구스타디움 서편부지에 아시아 유일의 전천후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실내육상장 및 합숙연수가 가능한 대구육상진흥센터를 2013년 12월에 준공했으며 최근 늘어나는 체육수요를 반영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구육상진흥센터 남편에 2016년 9월, 시민생활스포츠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대회 유치 후 2015년 5월에는 2017대회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엠블럼,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했으며, 현재 대회준비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대회 홍보를 위해 2014년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에 대표단 및 선수단 35명, 2014년 9월 일본 아시아대회에 대표단 9명, 2015년 8월 프랑스 리옹대회에 대표단 및 선수단 19명을 파견했다.올해에는 해외선수 참가 홍보를 위해 5월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내대회 및 10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각각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하여 대회운영 능력을 배양하고, 2017대구대회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며 11월에는 국내 리허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2016년 1월에는 대회 준비를 위해 WMA 추진단을 12명으로 구성했으며, 2016년 7월에는 2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는 2017년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 등 대구에서 개최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참가등록, 수송, 숙박 등 해외 참가선수 지원, 심판·자원봉사자 모집, 문화행사 준비와 국내 선수 발굴·모집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로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전 세계 육상마스터즈들의 대축제인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육상스포츠의 메카로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전세계 166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연맹(WMA)에서 관장하며 35세 이상의 마스터즈들이 축제로 즐기는 스포츠경기로 육상 선진국인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 여러 도시가 관광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유치하고자 하는 선진국형 스포츠 대회이다.대구시는 아시아 개최지란 지리적 약점과 국내 육상인구 태부족에 대응해 해외 참가선수 확대와 국내 선수 발굴·모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해외 참가자들에 대한 숙박, 수송 지원과 의료관광 및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대회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 본계약 체결로 대회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구가 2011세계육상대회의 성공개최에 이어 세계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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