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31일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형화재 취약대상 및 목조건물 밀집지역을 방문, 대응태세를 확인했다.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한 고령군내 산업단지는 5개 단지 1020개 입주업체가 전자, 기계,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섬유직조 공장이 가동되고 있어 상시 화재의 위험성이 높고 대규모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며 개실마을은 조선전기 문신인 김종직의 후손들이 17세기 중반 무오사화의 화를 피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는 곳으로 점필재 종택, 도연재, 점필재 문적유품 및 종가문서 등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많아 중요민속마을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이날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고령다산 일반산업단지와 개실마을을 방문, 관계자에게 취약요인에 대해 자율적인 대응능력을 강조하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화기취급실태를 확인하고, 개실마을 마을주민으로 편성된 시민 소방기동대원들의 초동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느슨해지기 쉬운 봄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우재봉 소방본부장은 “봄철뿐만 아니라 상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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