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가축위생시험소북부지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북부사무소, 영주축협동물병원, 공수의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구제역 백신과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소독약품을 농가에 지원하고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검사를 실시, 가축질병 예방과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충남 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소, 돼지, 염소 1600여농가 4만2300여두에 대해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특히 소규모 축산농가의 백신접종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한 접종 소홀을 막기 위해 소 50두 미만 사육 농가에 대해 공수의 9명과 읍면동 직원으로 구성된 백신접종 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구제역·고병원성 AI와 같은 국가 재난형 질병 유입방지를 위해 소독약품 4종 5300여ℓ를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춘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 돼지, 닭, 염소, 개, 꿀벌 6개 축종에 대해 19종 1만855천두(수)분 예방약품과 구제약품을 지원한다.소와 개 예방약품은 공수의가 직접 축산농가를 순회 방문해 접종 하고, 돼지, 닭, 염소, 꿀벌 약품은 각 협회를 통해 축산농가에 배부한다.또한 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세 이상 한육우 암소에 대해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일제검사로 감염축을 조기 발견해 신속하게 도태함으로써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결핵병은 전국적으로 2012년 1639두, 2013년 2506두, 2014년 4109두, 2015년 2885두 등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농식품부에서 도축장을 제외한 거래가축에 대해 검사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시 관계자는 “충남 구제역에 이어 전북 종오리 농장에 발생한 AI까지 그 외 많은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지원·정기적인 검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축산농가의 확실한 출입제한, 자발적인 소독, 백신접종, 임상관찰 등 차단 방역에 온 힘을 쏟아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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