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은 대구염색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먼저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염색단업단지 종사자, 주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내 공원녹지, 공한지, 상습투기지역 등을 일제히 청소했다. 그 동안 염색산업단지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방문을 꺼리는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앞으로 공단 내 청소 취약지에 대해서는 관리공단 직원, 기업체 종사자 등과 함께 합동대청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청결한 염색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또한 서구는 올해 대구염색산업단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비 7억3천만 원을 투입, 오는 9월에 악취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한다. 산단 주변 대기 중 악취물질의 농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시망이다. 염색산업단지 주변 18곳에 악취 물질별로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해 대기오염 측정자료를 구청에서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특정 물질의 농도가 높을 경우 해당 물질 배출업체를 찾아내는 등의 방법으로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한편 산업단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악취모니터요원 20명은 염색산단 4개 구역과 서대구산단 4개 구역, 상리동, 평리6동 구역을 포함 총 10개 악취 취약지를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악취정도와 특이사항을 기록한다. 이 자료들로 감시시스템 자료와 연계, 악취 배출 사업장 파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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