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입, 운영 중인 닥터헬기가 활발한 임무 수행으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7월 5일부터 안동병원에 도입해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가 4월 5일까지 2년 8개월 만에 1000회 출동을 달성했다.국내 5개 닥터헬기 운항 시·도 중 가장 먼저 1000회 임무를 달성했다.일평균 1회 이상을 경북 하늘을 날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무수행 내역을 살펴보면 △닥터헬기가 출동했으나 기상악화 △환자상태 변화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72회를 제외한 928회에 931명의 응급환자에 대한 실질적인 구명활동이 이뤄졌다.이송된 931명은 중증외상이 315명(34%)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222명(24%), 심장질환 121명(13%) 순으로 나타났다.그 외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환자가 273명(29%)을 차지했다. 출동은 주로 교통여건이 불리한 도내북부 응급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영주가 251건으로 가장 많다.다음으로 의성 125건, 청송 107건, 봉화 106건, 영양 85건, 예천 83건, 울진 60건, 문경 59건, 군위 24건, 상주 13건순이었다. 헬기 이송시간은 평균 16분 55초 걸렸다.예천·의성·영주지역이 12분, 청송·영양·봉화·군위지역이 15분, 문경·상주·영덕지역이 18분, 울진이 26분 5초다,이송한 환자는 남성 599명, 여성 332명이다.연령별로는 70대가 256명, 50대 181명, 60대 166명 순이다. 40대이하도 154명으로 집계됐다.황원식·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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