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문경제일병원은 본관 6층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병동을 오픈했다. 이는 경북 북부권에서는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신설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총 37병상에 전문간호 인력 21명이 투입되고 메인 간호스테이션 외에 별도의 서브스테이션을 구축해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리고 전동침대, 버튼형 콜벨, 면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전담 코디네이터를 뒀 보다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의료진과 환자 중심의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인 문경은 보호자가 병원에서 돌봐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꼭 필요한 시스템이다. 이번 신설 병동은 보호자가 환자를 보살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간병인을 구하는 노력과 높은 간병비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지고, 입원비 안에 간병비용이 포함돼 본인 부담금 1-2만원정도 만 추가 부담하면 간병비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면회를 제한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는 꼭 필요하며, 보호자가 없는 병동이라 조용하고 깨끗한 병원환경 속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환자는 24시간 전문간호인력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치료와 회복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창수 이사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통해 알게 된 병원환경의 중요성과 선진국형 병원문화를 위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운영으로 문경제일병원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눠 드리고 발전하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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