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향연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김천시립국악단 특별음악회가 7일 오후 김천시 교동 연화지 봉화루에서 열린다.김천시문화예술회관은 벚꽃이 만개한 봉화루에서 상춘객을 대상으로 흥겨운 음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특별음악회는 타악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해금협주곡 ‘추상’, 대금독주 ‘상령산’, 가야금 중주 ‘청춘연가’가 순백의 공간을 울리게 된다. 이어 이태원 크로스오버 테너와 우명선 소프라노의 우렁차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리운 금강산’,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준다.시립국악단의 ‘봄의 환상곡’과 ‘신모듬’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부대행사로 김천시의 상징인 ‘새콤이, 달콤이’ 캐릭터와 사진찍기 행사도 마련돼 있다.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는 벚꽃, 잉어 등을 그려주는 재능기부 시간도 갖는다.장귀희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벚꽃음악회는 가족, 친구와 함께 봄밤의 정취를 맘껏 누리는 멋진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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