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부부동반 골프접대 의혹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자체 감사를 벌여 훈계, 주의조치를 했다.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상주지역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부부와 부부동반 제주도 골프여행을 다녀 온 회계과 A(6급) 계장과 상주시 산하 사업소장 B(6급)씨에게 각각 훈계와 주의 조치했다.시는 지난 2월 28일 상주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시민 C씨가 올린 골프장 접대의혹 글과 과련,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공무원 부부 4명과 업체 대표 등 7명은 651만원의 경비로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골프와 관광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상주시 관계자는 “업체 대표 등과 골프, 관광 여행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다. 이들은 여행을 다녀온 뒤 각자 비용을 정산해 징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시민단체 관계자는 “비용 결제 과정이 매우 비정상적이다. 공직자가 업무와 관련된 업체 대표와 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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