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한동해안시대를 여는데 최대 관건은 국비확보다.때문에 도는 해양수산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내년도 해양 수산분야 국비예산 60개 사업에 2585억원을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그 중에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290억원), 수산물 수출가공시설 현대화사업(35억), 울릉 행남등대 스카이 힐링로드(20억) 등 동해안 발전을 견인할 신규 사업들이 포함됐다.국비 건의사업은 부처에서 검토 및 부처 예산편성 작업을 거쳐 5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도는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위해 7일 대구청사에서 동해안발전본부 각 과장, 사업소장 및 포항시 등 동해안 5개 시군 해양수산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 및 시·군 협력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는 2017년도 중앙부처 국가지원 건의사업 및 국비 확보 활동 상황 중간 점검을 통해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방안을 찾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본격 예산 확보에 돌입하는데 뜻을 모았다.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동해안발전본부가 동해안권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많은 신규사업의 발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신규사업이 최대한 중앙부처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에서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