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이육사문학축전 ‘봄’행사가 9일 오후 2시부터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렸다.안동시에 따르면 육사 선생 탄신 112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학술토론회와 이육사문학관 낭독회가 마련됐다.학술토론회엔 한경희 평론가의 사회로, 창원대학교 사학과 도진순 교수가 육사의 한시 ‘晩登東山’과 ‘酒暖興餘’를 발제하고, 경남도립남해대학 김은영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홍기돈 교수가 이육사 시에 나타난 성리학 이념을 중심으로 발제 논문을 발표하고 동의대학교 하상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두 번째 행사인 이육사문학관 낭독회는 권미강 작가의 사회로, ‘현대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중견시인 김사인 시인이 ‘에이 시브럴’ 등 3편을 낭독한다. 또 소월시문학상과 유심문학상을 수상한 정끝별 시인이 ‘봄의 사족-라임을 위한 변주’를 낭독한다. 이어 독자들과 작품세계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저자 사인회도 갖는다.오는 16일에는 8회 청포도사생대회가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제24회 세계 물의 날 기념으로 열릴 청포도 사생대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상금 300만원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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