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8일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포항성모병원’이 신속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을 위해 ‘포항권역 응급의료협력체계구축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동해권역 5개 시·군을 비롯해 보건소와 의료원, 종합병원, 의사회, 소방서 등 20여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권역 응급의료현황 파악과 함께 협력체계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토의를 가졌다.또 각 의료기관별 특징적인 의료 역량을 잘 조합해 중증 응급환자가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포항권역 내에서 신속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기 구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포항성모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을 받게 되면 응급환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중증응급환자의 수용능력이 확대되는 한편 재난거점병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현장 응급 의료소 지원과 재난의료지원 종사자 교육훈련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에 전국을 20개 응급의료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마다 1개의 응급의료 중심병원으로 지정했지만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에서 인구와 이송시간을 감안한 생활권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전국 41곳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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