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오전 11시 안동체육관 연회장에서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김종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과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안동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약사보고, 기념사, 만세삼창, 학술강연 순으로 진행됐다.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만세운동을 계기로 중국 상해에서 수립됐으며, 암흑의 시대를 살고 있던 국민들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갖게 한 밝은 빛이었다. 임시정부는 일제의 탄압에도 그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의열투쟁과 독립군단체 지원, 광복군 창설, 독립신문 발간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또한 한국 독립의 모태이며, 지도이념인 자유주의와 정치·경제·교육적 균등사상인 삼균주의는 1948년 대한민국헌법에 반영됐다.김관용 경북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선열들이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안보의식으로 똘똘 뭉쳐 북한 도발과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영원히 막아버려야 한다”며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희망찬 새역사, 살기 좋은 통일한반도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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