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성군 어린이집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달성군 보건소와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추가 결핵환자 발생을 막기 위한 적극적 대응에 연일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달성군보건소는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일 역학조사 설명회를 개최했고 8일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접촉자들의 결핵 감염여부를 빠르게 확인했다. 그 결과 접촉자 모두 X선상 결핵관련 소견이 없음이 밝혀졌다. 또한 관내 결핵환자 발생을 조기에 발견 및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140여곳에 ‘결핵 바로알기 안내문’을 발송,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결핵 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해당 어린이집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추가 환자 발생을 막는데 앞장섰다. 조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은 시설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공기소독 및 등하교시 손소독 실시, 책상소독 등 위생관리에 꾸준히 힘써왔고, 원아들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영양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미영 달성군 보건소장은 “추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결핵환자뿐만 아니라 접촉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 밝히며 질병관리본부 및 보건소에 능동적으로 협조한 어린이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정부는 결핵예방법을 개정(2016. 8 시행 예정)해 영유아시설·학교·의료기관·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의 장으로 해금 신규 직원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을 의무화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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