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홍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60여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농·특산물 소포장재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지침 설명회’를 가졌다.소포장재 지원 사업은 농산물 소비성향과 구매패턴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재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여 유통체계 개선 및 농가 소득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군은 올해 4억2900만원의 예산으로 농가당 소포장재 제작비용의 35%범위 내에서 사과, 배, 복숭아 등 1차 농산물에 대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천연초, 양봉 등 가공식품까지 지원대상을 넓혀 농가에서 생산하는 농·특산품의 특성에 따라 품목별, 맞춤형 박스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5% 늘어난 금액이며 농가들이 꾸준히 지원금 인상을 요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농·특산물 소포장재 지원 사업은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농가, 작목반 등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 날 설명회에 참석한 사과작목반 관계자는 “농특산물 소포장재 지원 사업은 농가에서 농산물을 출하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필요한 사업인데 이렇게 지원을 해주니 우리 농가들의 부담도 덜었고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품질의 포장재 지원을 통해 마케팅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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