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관·군 합동으로 가뭄 및 여름철 재해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도는 14일 오전 11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6년 가뭄 및 여름철 사전대비를 위한 민·관·군 30여명이 모여 합동 토론회를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매년 심화되고 있는 가뭄과 5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대책기간에 발생될 수 있는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민·관·군이 힘을 모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5월부터 시작되는 농번기 동안 가뭄이 나타날 경우 민·관·군이 협업체계를 가동해 철저한 대비책 마련으로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다는 게 경북도의 방침이다따라서 도에서는 가뭄발생에 대비 관심단계부터 T/F팀을 구성해 상시 운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여름철 태풍 등의 재난에 대비 산사태 및 급경사지 400개소, 산간고립마을 123개소, 해안가 24개소 등 재해취약시설 674개소와 재해 예·경보시설 2449개소에 대해서는 점검을 완료하고 특별관리 하는 한편 수방자재 115만개, 장비 5000여대, 재해구호물자 6000세트 준비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 대구기상지청은 농번기 및 여름철 기후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기상정보를 경북도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K-water, 한국전력공사, 한국지하수·지열협회, 경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자율방재단연합회, 경찰청, 군부대 등 기관·단체에서는 가뭄 및 태풍 발생 시 각 기관별 비상근무체계 확립 및 장비확보·지원 등 상호 응원체계를 발표하고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경북도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자연재난에 있어서 예방·대비·대응·복구에 최선을 다 해주는 각 기관·단체에 고마움을 전하고 “금년 농번기 및 여름철 대책기간 동안 민·관·군이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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