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2시경 고령군 대가야읍, 성산, 다산, 개진, 우곡지역에 초속 6.6m 최대순간 초속 10.8m의 강풍을 동반해 32.5 mm의 강우로 인해 비닐 및 철재파이프가 일그러지는 등 비닐하우스 252동이 파손돼 오전 9시부터 군청 공무원 등 200여명을 비롯, 피해농가, 영농조합법인 회원농가 등이 긴급 동원돼 복구작업을 전개했다.대가야읍 외리에서 숙박농사를 짓는 김석철 (68)씨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닐하우스 파손 등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됐으나 군청 및 읍 직원 등 인력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 긴급복구됨에 따라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군 행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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