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지산동 몽촌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을 상대로 화재대피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지역단위 특성화 훈련으로 어린이집 원생 40명과 보육교사, 수성소방서, 수성경찰서, 지산동 민방위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층별 실전에 가까운 입체적인 화재대피 훈련으로 진행됐다.비상벨이 울리고 붉은 연막탄을 신호로 1층에 있던 4세이하 원생들은 낮은자세로 손수건을 이용, 호흡기를 가리며 침착하게탈출을 시도 했으며 2-3층에 있던 5세 이상 원생들은 보육교사들의 지도아래 3층 비상탈출계단을 통해 차근차근 질서를 유지하며 비상탈출을 했다. 민방위대원들은 부상당한 원생이 발견되자 마스크를 착용 후 4인 1조로 화재현장에 접근, 들것을 이용해 119 구급차량으로 후송했다. 또 비교적 안전하게 탈출한 아동들을 인근 지산1동주민센터로 이동시키고 보호자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후 화재대피 훈련을 마쳤다.아울러 화재대피 훈련을 마치고 수성소방서대원의 지도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끝으로 모든 훈련을 종료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최근 일본, 에콰도르 등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지진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는 등 재난대비 안전훈련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비상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매뉴얼 점검은 물론 안전훈련을 실전처럼 실시해 위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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