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읍은 17일 새벽부터 불어닥친 갑작스런 강풍으로 인해 읍전역에 걸쳐 150여농가 500여동(30㏊)의 비닐하우스 비닐이 벗겨지고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새벽부터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특히 일부지역(성주읍 대황리, 용산리)에서는 대다수 참외 농가의 비닐하우스 비닐이 벗겨지고 철근이 휘어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읍사무소 직원들을 포함, 군청직원, 경찰, 전·의경, 농협, 인근 기업, 주민 등 총 240여명의 인력이 긴급 투입돼 1박2일에 걸쳐 철근을 바로 세우고 비닐을 덮는 등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창수 성주읍장은 피해 입은 농가를 직접 방문, 위로·격려하고 비닐날림 재방지를 위해 고정끈으로 다시 묶고 모든 하우스에 대해 재점검하는 등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지역민 모두가 힘을 합쳐 헤쳐나갈 수 있도록 농가들에게 철저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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