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지역의 우수 인재양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34억의 예산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한다.지원분야는 △지역 거점고등학교 육성지원 사업 △학교 프로그램 지원 및 시설 개선 △학교급식 식재료비 지원 △교육 복지지원 사업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지원 △영어체험 학습비 지원 △중등 영어캠프, 글로벌 영어교육 지원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지원 등 14개 사업이며 34억의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북구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34억이 넘는 예산을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교육이 만사다!’라며 교육경쟁력 강화로 명문학군을 조성하려는 배광식 북구청장의 교육에 대한 확고한 의지표명이기도 하다.특히 올해 처음 실시하는 ‘지역 거점고등학교 육성 지원 사업’은 권역별 거점고등학교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고교 전체 학력을 동반 상승시키기 위함이다.대상학교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집중과정 편성·운영 수와 학업성취수준 향상도, 4년제 대학 진학률, 진로·진학역량강화 실적, 학교 역량 강화 연수 실적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4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 상위 2개교를 선정 했다.거점고등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강남지역 성광고등학교와 강북지역 강북고등학교이며 북구청은 4월 18일 이들 학교에 각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교육경비 지원상한액이 학교당 1500만원이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지원이 아닐 수 없다.이번에 선정된 두 학교는 주변학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합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거점고등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진학진로 역량강화와 교과심화특강, 논술 및 토론교실, 진학진로체험 등 예산의 대부분을 프로그램비로 구성,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으로부터 만족스러운 사업계획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북구청에서는 지난 3월 심의를 통해 관내 34개 학교에 2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우수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수성구청 부구청장 재직시절 학교진학을 위해 수성구로 전입오는 인구가 대구시 구·군 중 북구가 제일 많은것으로 파악됐다”, “학교가 좋으면 지역이 발전되고 우수 인재들이 모이게 돼 있다. 더 이상 교육의 문제로 우리구를 떠나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명문학군 육성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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