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올해부터 토양검정 현장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검정 대상을 기존 미검정 필지에서 관내 8개 읍면을 재배 형태(논, 밭, 과수원), 토양특성(평탄, 비평탄) 등으로 분류해 선정한 1000지점의 대표 필지로 전환하고, 농촌진흥청과 공동 추진하게 된다.토양검정 현장조사 시스템은 토양검정 토지별, 년도별 채색으로 한눈에 현황이 파악되며, 현장에서 정확한 지적 정보 조회로 신뢰성이 확보되며, 토양정보가 빠르게 조회 가능한 시스템이다.또한 토양검정사업은 토양 내 질소, 인산, 칼륨 등 양분함량을 분석해 농가에 작물별로 시비량을 추천하는 사업이며 농사 전 토양검정을 통한 과학적 시비 처방은 토양 내 양분의 과다집적, 불균형 해소는 물론 화학비료 20% 절감 효과도 있어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한 중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선정된 대표 필지는 매년 토양 산도, 유기물, 질소, 유효인산 등 토양성분을 분석해 토양비옥도 변화 양상을 연도별로 평가할 수 있어 앞으로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 등에 정책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토양 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농지 5-10곳의 지점을 선정해 흙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표면에서부터 20㎝ 깊이로 각각 500g정도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해당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의뢰하면 된다.토양검정을 마친 필지는 농업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soil.rda.go.kr)에 접속해 지역을 조회하면 농업인 등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지번별 토양검정 결과를 무료로 제공받아 효율적으로 시비를 관리할 수 있다.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우)는 “대표 필지 중심의 토양검정사업은 토양 양분불균형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친환경 농업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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