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컬러풀퍼레이드와 2만여명의 대구시민이 함께 도전하는 ‘분필아트 기네스 신기록 달성’ 등 예년과 차별화된 규모와 콘텐츠로 치러진다고 19일 밝혔다.대구시는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리는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올해를 대구축제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백미인 ‘컬러풀퍼레이드’는 축제 양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에 이르는 약 2㎞ 구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40개팀 7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다.‘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첫날에는 전체팀 경연으로 각양각색의 공연이 펼쳐지고 둘째 날은 수상팀 앙코르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해외팀으로는 일본 도쿄 삼바페스티벌 참가팀과 러시아 전통무용팀, 중국 변복팀, 자매도시인 칭다오시와 우호협력도시인 샤오싱시팀 등 6개 팀이 경연 부문에 참가하게 된다. 이외 필리핀, 베트남, 네팔, 몽골 등 대구 교민회 13개 팀도 참여한다. 대구지역 8개 구·군이 참여한 구군 퍼레이드팀도 각 지역의 독특한 자원을 소재로 지역민의 자존심을 걸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또 다른 빅 이벤트인 ‘컬러풀분필아트 기네스 도전’은 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채보상로에서 시민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분필아트 세계 기록 중 최대 면적은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1만8598㎡(2015년 8월 16일)다.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는 최대 면적의 기록 갱신에 도전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 기간 도심 주요 간선도로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경찰, 축제사무국 등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퍼레이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축제콘텐츠를 마련해 시민이 함께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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