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도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구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영천시에 따르면 2015년 에너지절약 추진 대상으로 받은 상사업비 1억3500만원을 재원으로 225가구에 대해 60만원(설치비 75만원정도, 자부담 15만원)을 지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설치되면 가정에서 냉장고 한 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 가정 전기사용량의 약 10%미만의 적은 양이지만 누진제를 한단계 낮추는 효과로 실제 체감하는 효과는 상당할 전망이다.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승인을 얻은 단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관리사무소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자부담금을 수납키로했다.참여 가능한 아파트 단지는 남향으로 지어진 대단지 아파트이며 지역의 대부분의 단지가 해당되며 빌라 등에 거주하는 주민은 개별적(25가구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현재까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지역을 살펴보면 대구 600세대를 비롯해 서울, 창원, 성남등 대도시와 강원도 인제군이 있으며 모두 가구당 40만원을 지원했으나 영천시의 경우 행정운영경비와 직원의 해외선진지 견학 등으로 사용 가능한 상사업비를 반납, 시범사업에 한해 가구당 6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단지에 대해서는 ‘태양광 대여사업’과 연계추진을  유도해 투자 비용 없이(대여사업자 사업비 부담) 공동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앞서 영천시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인 융복합사업 공모에서 전국 232개 지자체중 1위를 차지, 33억7000만원의 국비와 9억여원의 도비를 확보, 공공기관 20개소, 동지역 118가구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요금 1억5000만원과 가구당 전기료와 난방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악덕업자들에 의해 태양광에 대한 에프터 서비스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구가 많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좋지 않은 관계로 대상자 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내용을 제대로 들여다 보면 최고의 조건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