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청각장애인 대상 토요 정기 ‘맞춤형 전시해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2시부터 한불수교130주년기념 사진전 ‘보이지 않는 가족’에 맞춤형 전시해설서비스를 진행했다.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5월 28일 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각 1회씩, 총 7회에 걸쳐 펼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 대상 ‘맞춤형전시해설서비스’는 주요 기획전시 시 도슨트와 수화통역사를 연계, 전시 해설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청각장애인의 신청으로 평일에 운영됐으나, 보다 많은 청각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해 2015년 토요정기 ‘맞춤형전시해설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올해 지속 운영 중이다. 관람객 중 청각장애인이 없을 시에도 운영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포스트뮤지엄”이라는 비전 하에 사람을 위한 공간, 사회적 소통의 장을 실현하고 있다. ‘사람을 위한 미술관’은 관객 중심의 미술관을 말하는 것으로, 비가시적이고 수동적인 관객을 능동적 관객으로 활성화시킨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