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신도청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주재로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장 및 취업담당교사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취업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별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취업 현황과 문제점,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이뤄졌다.경북도는 2016년도 청년일자리 정책 슬로건을 ‘일·취·월·장’(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 가자)으로 정하고, 3포(연애,결혼,출산포기)세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책 등을 발굴해 ‘청년취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청년CEO 육성, 중소기업인턴사원제 확대, 경북청년 해외취업·청년고용 리딩기업· 일학습병행제(고졸취업자 학위취득)·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등 청년일자리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특히 일학습 병행제 지원사업인 계약학과 운영은 고졸취업자에게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9. 2월까지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금오공대 컴퓨터정보공학과, 대구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 지역 중소기업과 연관된 전문학과를 개설 및 운영하고, 매주 평일 야간 및 토요일 출석 학습, 기업현장 실습교육으로 이뤄지며, 단기적으로는 고졸취업자의 직업안정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청년 기술명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또한 경북도는 일터기반 학습을 통해 청년취업을 늘리기 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이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습득하는 제도로서, 2015년에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로 도입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첫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경북 유일 시범학교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지정돼 이 학교 기계분야 학생 112명이 25개 기업과 연계하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경주공고, 흥해공고, 금호공고에서 절삭 등 3개분야 학생 105명과 38개 기업이 참여하계 된다.경북도는 지난 3. 7일에는 범도민적인 청년일자리 관심을 유발하고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경북청년 고용촉진 추진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 24일에는 ‘지역대학·시군 청년취업부서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지역대학의 애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또한 3. 31일에는 ‘경북도와 권역별 거점대학, 혁신센터 간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해 경북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권역별 4개 대학(대구대는 경산-남부권, 동국대는 경주-동남부권, 한동대는 포항-동부권, 구미대는 구미-중부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잡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서 체결을 하는 등 지역청년일자리 창출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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