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 6개 시․군,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 및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도는 화학물질관리법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강화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체를 우선 선정(중소기업 1순위, 중견기업 2순위)해 4월부터 6개 시․군, 30개 사업장에 10억을 투입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 추진일정은 4월에 사업장 현지조사, 5-6월에 정밀안전진단 및 기술지원, 7-11월 노후시설 개선사업 추진 순으로 진행되며, 지난 2년간 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은 경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175개 사업장에 67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다.2014년 구미․포항 공단지역 25개 사업장, 2015년 7개 시군 30개 사업장으로 확대해 기업체에서 큰 호응을 받았으며, 환경부와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한편 사업장에서 희망하는 주요시설 개선분야는 방류벽, 유출방지턱 등 사고예방시설 개선, 노후탱크 배관 및 펌프 교체, 경보시설 및 CCTV 보안시설 확충 등으로 조사됐으며, 민간전문가 정밀안전진단 등 자문을 받아 현장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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