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1일 월성원자력본부 및 읍·면지역 방사능 방재 시설·장비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잇따른 일본, 에콰도르 등 대규모 지진 발생으로 원전의 대비태세 점검과 대규모 원전사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 등을 위해 방사능방재 장비 등 현장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인 방재업무 확립을 위함이다.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담당 국·과장 등 시 공무원과 월성원전 관계자 등 총 15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월성원전 운영 현황을 설명 받고, 원전 비상 방송망, 환경방사선 측정 시스템, 갑상선 방호 약품 및 방사능 측정 장비 등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점검내용으로는 원전비상방송망 수신 상태, 방사능 방재 시설 및 장비 실효성 과 적정성, 방사선 측정 장비의 건전성 확인, 갑상선방호약품 배부계획 수립 및 주민보호 장구 현황, 관리상태 등이다.이번 점검결과 실외방송 수신 상태, 양남면 하서1리 마을회관에 비치된 방재장비 관리실태 점검과 환경방사선 측정시스템 작동상태, 현장지휘센터 등 운영 및 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상욱 경주 부시장은 “비상방송망의 경우 실내 거주 시 방송 청취 어려움 문제 해결과 갑상선 방호약품의 읍면 일괄 보관에 따른 유사시 신속한 배부, 월성원전 대규모 사고 시 월성방사능방재센터와 월성원전비상대책실의 공조체계 확립, 유사 시 방재요원들의 장비 및 물자 사용요령과 매뉴얼 숙지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 철저한 당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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