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 1주년을 넘어섰다.개통 초기 3호선은 지상 10m 이상 높이의 고공운행과 무인운전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우려가 제기됐지만 개통 후 1년간 쾌적한 승차감과 안전성, 멋진 전경 등으로 관심과 기대로 바뀌기 시작해 이제는 ‘하늘열차(Sky Rail)’라는 대구의 랜드마크가 됐다.대구 도시 브랜드 향상은 물론 대구지역 동서남북 어디든지 1시간 내 갈 수 있는 간선 교통망 구축으로 대구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3호선 개통에 따른 도시철도 수송인원과 수입은 지난해 하루 평균 36만2000명, 2억4400만원에서 올해 43만4000명, 2억9500만원으로 수송은 19.8%, 수입은 20.8% 각각 증가했다. 개통 후 올해 4월 20일 현재 누적 수송인원이 2507만8000명에 달하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문시장역, 이용객이 가장 적은 역은 학정역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루 평균 7만여명이 3호선을 이용하고 있다. 3호선 개통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3호선 역세권 부동산 가치가 1, 2호선보다 평균 7% 더 상승했고 상권이 활성화돼 3호선 주변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8-19% 늘었다. 서문시장의 경우 평일 10-20%, 주말에는 40% 정도 손님이 많아졌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3호선 모노레일 개통 1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3호선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안전한 하늘열차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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