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4일 오전 9시 성밖숲에서 7000여명(선수 4366명, 자원봉사자 1500명, 주민, 선수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 대성황을 이뤘다.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종목과 3대 함께 달리기 이벤트 종목으로 개최됐으며 대구와 서울·경기, 경남 등 전국의 마라톤 동아리와 마라토너, 외국 유학생 등 4300여명이 참가, 성주참외와 2016 성주생명문화 축제 홍보 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김항곤 군수, 곽길영 의장을 비롯한 관내 마라톤 클럽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친목단체, 일반군민 등 2000여명이 5km를 함께 뛰면서 참외 조수익 5000억원을 조기 달성해 삼오시대를 앞당기고 생명문화의 수도 성주를 알리는데 힘을 모았다.  대회결과는 하프코스 남자는 데이브 피터 씨(28, 케냐)가 1시간 14분 32초, 여자는 류승화 씨(여·38, 천안)가 1시간 25분 7초, 10㎞코스 남자는 박홍석 씨(28, 대구)가 32분 44초, 여자는 정순연 씨(여·42, 대구) 39분 17초로 1위를 차지하면서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고, 5㎞코스 남자는 김민수 씨(35, 대구)가 16분 41초, 여자는 최윤경 씨(여·34, 천안)가 20분 49초를 기록하면서 1위로 골인지점을 통과, 트로피와 부상(참외 5kg)를 수상했다.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냐 출신 데이브 피터 씨는 “고향을 떠나 온 후 타향에서 마라톤을 우승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해 대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맛과 향, 색이 살아있는 세계의 명품인 참외 시식 행사를 통해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로 국밥, 돼지고기, 두부,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 성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참가한 4000여 마라토너가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참외 조수익 5억원 시대를 조기에 열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고 “다음달 5월 19일-5월 22일까지 성박숲 일원에서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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