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은 올해 연구과제로 수행중인 ‘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Ⅰ’가 20일 국립환경과학원이 주최한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에서 우수연구과제로 뽑혔다.송정한<사진> 박사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은 탄소섬유와 철만을 이용, 수중의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기술이다.부영양화의 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을 저비용 고효율로 제거할 수 있어 최근 반복되는 호소와 하천의 조류 대번식을 사전 예방하고 오·폐수 처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항공산업 일변도의 탄소섬유 수요를 다변화하고 친환경 수처리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북부지역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측정분석 전문기관의 위치 뿐만 아니라 오염의 정도나 원인만 밝히던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새로운 오염처리 기술의 개발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국립환경과학원은 매년 16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천 받은 연구과제 중에서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우수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부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까지 줘진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